평소에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올림픽이나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의 큰 스포츠행사는 놓치지 않고 보던 중 작년 런던 올림픽을 보고 여자배구 대표팀의 4강진출을 응원하면서 배구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남자, 여자 프로 배구 컵대회, 리그까지 보게 되었고 현대건설, 현대캐피탈의 팬이 되었답니다. 현대건설의 플레이와 감독님,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팬이 되었어요. 그 중에서도 양효진선수와 황연주선수를 좋아하는 데 이번에 양효진 선수의 인터뷰가 방송된다고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다른 인터뷰에서 들었던 내용도 보다 자세히 그리고 스피드 질문같이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재미있는 질문에 답을 듣게 돼서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양효진 선수의 별명에 대한 질문이나 이상형월드컵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매 질문마다 효진선수가 성실하게 답을 하고 얼마나 자신이 배구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고 지금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얼 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느껴지는 것 같아서 보는 내내 대단하다고 생각했답니다. 처음에는 190이 넘는 신장이 선수의 배구실력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다른 선수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지게 한 것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는데 양효진 선수는 그와 더불어 꾸준한 노력과 자 신에게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이 뭔지, 자신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어떻게 발전시며야 하는지 알고 있는 선수인 것 같았습니다. 그 리고 항상 경기를 보면 현대건설팀은 선수간, 코칭스태프들간의 관계도 원만하고 보면 즐거워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한 점들이 양효진 선수가 좋은 선수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뷰가 코보컵 전에 이루어진 것 같은데 양효진 선수가 코보컵 준결승에서 다리를 삐끗하셔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릅니다. 빨리 완쾌했으면 좋겠고 ,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앞으로 세계진출이나 리그우승, 블로킹 기록달성, 블 로킹상 수상같은 여러가지 명확한 목표들을 하나하나 이루셨으면 좋겠고 팬으로써 항상 응원해야 겠다고 느끼게 된 인터뷰인 것 같습니다.